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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 증설…매출 1000억 생산능력 확보

400억원 투자…1만4720㎡ 증축 완료

현대차·기아 신차 적용 부품 생산 예정

400억원을 투자해 1만4720㎡ 증축을 완료한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 전경. 사진제공=KBI




자동차 부품 회사인 KBI동국실업이 멕시코 공장을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생산시설로 확대하기 위한 증축 공사를 지난달 26일 끝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증설을 시작한 멕시코 공장에는 1년 간 400억 원이 투입됐다. 기존 5만㎡ 규모를 1만4720㎡만큼 넓혔으며 사출 성형기와 IMG 성형기 도입 등 라인 자동화를 통해 생산 효율화를 극대화했다. 이 공장에선 북남미 지역의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 중인 양산차에 장착되는 크래시패드, 헤드램프와 같은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생산한다. 해당 제품을 공급받은 현대모비스 멕시코 공장이 여러 회사로부터 받은 제품과 조립해 북남미 지역 현대차·기아,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해외 완성차 업체에 차량용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향후 북남미 지역 현대차·기아에서 양산 예정인 자동차 7개 차종에 적용하는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현지 생산 확대 추세에 발맞춰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KBI동국실업 관계자는 “멕시코 공장의 올해 예상 매출액이 420억 원인데 내년엔 55% 증가한 65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I동국실업은 최근 충남 아산시에 증설된 신(新) 아산 2공장에서 기아의 전기 PBV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신차를 비롯해 현대차·기아의 신규 전기차 5개 차종에 적용되는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용희 KBI동국실업 대표는 “고객사가 전기차 선도업체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 공급 안정화에 집중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룩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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