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272210)이 사우디아라비아에 1조 원이 넘는 다기능레이더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5%가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오후 2시 5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5.08% 오른 1만 925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시스템은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1조 1953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48.73%에 이른다.
천궁-II 요격 미사일 체계의 핵심인 한화시스템 다기능레이다(MFR)는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 전투기뿐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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