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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삼성증권 부사장, 글로벌 PE 대표로 옮긴다 [시그널]

조만간 퇴사 후 이동 예정

올해 지오영 인수금융 등 성과

강점 지닌 투자 역량 발휘할 듯

이재현 삼성증권 부사장




올해 최대 ‘빅딜’ 중 하나인 지오영 인수금융을 주선한 삼성증권의 이재현 부사장(IB1부문장)이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조만간 삼성증권을 퇴사하고 글로벌 PEF 고위직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현재 휴가를 내고 해외에 체류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새로 세팅하는 미국계 PE에서 영입 제안이 온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UBS 대표 출신인 임병일 부문장이 삼성전자로 옮기면서 2022년 영입됐다. 골드만PIA 한국담당 대표를 포함해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의 글로벌 IB를 거쳤다. 골드만PIA에서는 배달의 민족에 투자해 20배 이상의 ‘잭팟’을 터트렸다. 인수합병(M&A) 자문 경험이 풍부하고 인적 네트워크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증권에 합류한 후에는 HMM 매각 주관,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 등 딜 자문, 인수금융, 기업공개(IPO)까지 삼성증권 IB의 이름값을 높였다. 서울경제신문 상반기 리그테이블 인수금융·리파이낸싱 집계에서 4건, 1조3650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MBK파트너스가 블랙스톤으로부터 지오영을 인수할 때 조선혜 지오영 회장에게 물밑에서 자문해주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의 성과를 바탕으로 본인이 강점을 가진 투자 분야에서 커리어를 업그레이드 하려는 것으로 해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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