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펀드’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펀드 순자산은 1039억 원으로 5년여 만에 1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펀드는 국내 증시에 상장한 한국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장주를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여러 업종과 수많은 기업에 다양하게 투자하는 일반적인 벤치마크형 펀드와 달리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종목 수는 30개 가량이다. 시황 및 개별 기업 상황에 따른 적극적인 편출입으로 액티브 펀드의 특장점을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11일 기준 해당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6.10%로 벤치마크(코스피) 대비 13%포인트(p) 높다. 2년 수익률은 52.90%로 벤치마크(23.5%)를 크게 웃돌았다. 벤치마크 수익률이 마이너스(-10.15%)를 기록한 최근 3년간 해당 펀드는 27.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윤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 팀장은 “시장 참여자들의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특정 업종, 종목에 대한 자금 쏠림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간별 성장주를 시의적절하게 선별해 적극적인 섹터 및 기업 로테이션을 통해 우수한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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