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부산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상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1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과 성동화 부산신보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신보와 ‘2024년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케이뱅크와 부산신보는 3분기 중 케이뱅크 앱 또는 부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대출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부산신보에 2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부산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30억 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 출시 예정인 보증서 대출은 연 0.8%의 우대보증료율을 적용하고, 연 1.5~1.7%의 금리에 대한 이자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 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대출한도는 1억 원까지다.
케이뱅크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것은 부산신보가 처음이다. 케이뱅크는 부산신보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보증 협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앞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 케이뱅크의 성장이 곧 소상공인의 성장이 되는 상생금융 모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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