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086520)는 인공지능(AI)를 안전관리에 접목한 'AI 통합관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에코프로비엠(247540) 오창사업장에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폐쇄회로(CC)TV가 촬영한 영상 데이터 분석에 AI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AI가 CCTV 영상을 딥러닝 기반으로 학습, 분석해 사고 여부를 즉각 공유한다.
불꽃이나 연기를 감지해 화재를 예방하고, 작업자 쓰러짐, 안전모 미착용, 2인 1조 작업 위반 등도 파악해 중대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사고 발생 시 위치와 사고 유형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에코프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에코프로비엠 사업장 현장에 맞는 검증데이터베이스(DB)를 자체 마련하고, 특수 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AI 영상 분석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수호 에코프로 상무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 경영을 위해 AI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재난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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