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올해 2분기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배당금 규모는 1229억 원으로 시가배당율 1.4%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0일, 지급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KT 주주는 이날부터 PC와 모바일을 통해 KT 홈페이지(corp.kt.com)에서 주주인증 후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 10월 3년 간 최소 연간 배당금 1960원 보장,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핵심 내용으로 한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5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총수의 약 2%인 1789억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했다.
장민 KT 재무실장은 “KT는 AICT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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