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플랫폼 화해 운영사 버드뷰가 올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4년 만에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버드뷰는 17일 이번 분기 매출이 20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약 10억 원이다.
광고 사업 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이 가운데 디스플레이와 엠블럼을 통한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72% 올랐다.
이 외에도 화해 배송, ONLY화해 등 직매입 상품 확대 영향으로 커머스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실제로 직매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거래액도 88% 상승했다.
자체 뷰티 브랜드 비플레인도 선전했다. 올 4월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6월까지 3개월 연속 월별 매출액이 성장했다. 특히 2분기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3% 급증했다. 현재 비플레인은 플레인은 중국, 베트남, 프랑스 등 20여 개 국가에 진출한 상태다.
화해는 사업 부문별 실적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비용 효율화에도 집중해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뷰티 브랜드 성장을 돕는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한 결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가 화장품 시장 성수기인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 연간 흑자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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