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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기 파산신청 1000건 육박…코로나 이전의 두배

올 상반기 987건…작년보다도 26% 늘어

서울 문래동의 한 공장 밀집 지역에 비어 있는 공장 건물을 임대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오승현 기자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파산 신청 건수가 코로나 19 이전의 두 배인 10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에 이은 복합 경제위기 등으로 부실이 누적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21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987건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6.3%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724건으로 급증한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 933건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000건에 근접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신청 건수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 상반기(485건)의 두 배를 넘어섰다.

이중 파산 신청을 하는 기업은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경제위기에 이어 전기요금과 인건비 등의 부담이 가중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중소기업 매출과 영업이익 회복이 더뎌 한계에 몰린 중소기업이 결국 버티지 못하고 파산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업성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은 재무 개선과 사업 재생을 위한 신속하고 유연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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