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이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에 대해 소속 그룹인 스트레이 키즈와의 재계약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목표주가를 20% 하향했다.
22일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8만 원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엔터 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26.5배에서 21배로 낮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는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에는 실적보다 신인의 성장세가 주가에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스트레이 키즈의 재계약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저연차 지적재산권(IP)의 유의미한 성장이 확인될 경우 주가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매출 968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56%씩 줄어든 것이다. 그는 “보수적인 실적 추정은 트와이스 나연의 일본 DVD, 스트레이 키즈의 일본 팬미팅 등 실적이 하반기로 이연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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