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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메타플랜트서 하이브리드 생산 대폭 확대"

인도법인 상장, 연내 마무리


현대자동차가 10월 완공 예정인 미국 전기차 신공장인 메타플랜트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 비중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도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25일 실적 컨퍼런스에서 “전기차 캐즘에도 현대차의 강점은 유연한 생산”이라며 “(메타플랜트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생산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구체적인 혼류 생산 비율’을 묻는 질문엔 “8월 개최되는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자세히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가능성과 관련해선 “유불리를 따지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트럼프가 집권하면 보편적 관세 부과 미국인플레션법(IRA) 폐지 또는 축소, 친환경 규제 완화 등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해 유불리를 따져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만 IRA의 폐지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에 사퇴했지만 트럼프 당선으로 전기차 육성과 IRA 도입 등 자신의 업적이 폐기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가 폐기를 예고한 IRA나 반도체 지원법의 부각을 위해 보조금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도 있어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인도법인의 인도 증시 상장은 연내에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 본부장은 "상장 일정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검토 일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올 연말 안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도법인을 IPO 대상으로 선택한 것은 "인도 증권 시장이 글로벌 4위"라며 "인도법인은 손익 측면에서 견고하고 최근 3공장을 인수해 제2의 도약을 할 방안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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