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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200억 규모' 신안산선 통신시스템 수주

한양대~여의도 본선 구간 계약 체결

30여년 경력…교통 분야 사업 확대

서울 금천구 가산동 롯데이노베이트 사옥 전경. 사진 제공=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286940)가 경기 안산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에서 여의도까지 총 44.9㎞를 잇는 신안산선 본선의 철도통신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9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7공구 철도정보통신공사(본선)’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 노선에서 한양대(에리카 캠퍼스)부터 여의도까지 총 19개 역사의 전송 설비·통합교환·정보통신망 설비·열차행선 안내설비 등 철도 운행에 필요한 통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규모는 200억 원 이상이다.



신안산선은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 도심 간 광역 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광역교통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철도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철도 신호, 통신, 역무자동설비 등 분야에서 30여 년에 걸쳐 쌓은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주요 철도시스템 뿐 아니라 국내 최초 트램 사업자로 위례선 트램 건설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철도 사업 외에 자율주행셔틀, 전치가 충전 플랫폼,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다차로 하이패스, 버스 자동요금징수(AFC) 등 다양한 교통·모빌리티 분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통해 쌓아온 보유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나아가 신규 사업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는 철도 정보기술(IT)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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