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하와이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현대차(005380)는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1년 간 전기차(아이오닉5·아이오닉 5N·아이오닉6·코나 일렉트릭)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글로벌 호텔그룹인 ‘힐튼’ 계열의 호텔 3박4일 숙박권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초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와 글로벌 고객 대상 전기차 경험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HGV는 힐튼 계열로, 회원들이 제휴된 리조트에서 자유롭게 숙박할 수 있는 글로벌 타임쉐어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전기차 출고 후 HGV 멤버십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국내 고객 전원에게 힐튼 계열의 하와이 호텔 3박 4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숙박권이 제공되는 호텔은 △힐튼 가든 인 와이키키 비치 △더블 트리 바이 힐튼 알라나 와이키키 비치 △힐튼 와이키키 비치 △더 모던 호놀룰루 힐튼 베케이션스 클럽 △오션 타워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클럽이다.
현대차는 HGV와 지난달 29일부터 HGV 멤버십 가입자 및 하와이 HGV 리조트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와이 현지에서 현대차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인 코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전기차 수요 및 반응을 고려해 대상 지역과 프로모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HGV와의 프로모션을 통해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해 내수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잠재 고객에게 일상 속 전기차 경험을 선사하고자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