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티메프 "구조조정펀드 유치해 채무상환 추진"

서울회생법원에 자구안 제출

더불어민주당 티메프 사태 대응 TF의 천준호 단장이 12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열린 티메프 디지털가전 피해 업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티몬과 위메프가 12일 구조조정펀드 투자 유치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자구계획안을 내놓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는 이날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에 자구안을 제출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서울경제신문에 “자구안의 핵심 내용은 구조조정펀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상당수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는 것”이라며 “이후 빠르게 회사를 정상화해 3년 내 재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몬·위메프가 내년 말 정상화를 목표로 자금 2000억 원 유치 계획을 밝혔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두 회사는 당초 9일까지 자구안을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인수·투자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13일 법원에서 열리는 회생절차협의회에서 채권자협의회에 공개된다.

티몬·위메프가 자구안을 제출했지만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에 따라 성공적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11만 명으로 추산되는 채권단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두 회사는 자구안을 제출하면서도 구영배 큐텐 대표가 앞서 밝힌 티몬·위메프 합병 후 피해 판매자들이 대주주가 되는 구상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