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티케이케미칼(104480)이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티케이케미칼은 8일 경북 구미시 티케이케미칼 구미공장에서 노사 상생협력 선언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티케이케미칼 이동수 대표와 정순열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는 신뢰에 기반한 경영의 동반자로서 협력∙발전적 관계를 정립하고 소통과 공감으로 문제 해결에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화와 타협을 통한 파트너십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티케이케미칼은 지난해 폴리에스터사업을 중단하면서 근로자 200여 명을 정리해고했고 해직자들이 이에 반발하면서 법적 분쟁을 벌여왔다.
이 대표는 “노사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심해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 발전시켜야 할 때”라며 “노사의 상생협력이야 말로 위기를 극복하고 헤쳐 나가는 티케이케미칼만의 성장동력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도 “노동조합도 구성원들에 꿈과 희망을 주는 노사문화를 만들고, 더 나아가 회사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