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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7월 취업자 17만명 증가…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폭 역대 최대

통계청 7월 고용동향 발표

건설업 취업자 수 8만명 ↓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7만 명 늘며 두 달 만에 두 자릿 수 증가세를 회복했다. 다만 건설업 취업자 수는 역대 최대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만 2000명 늘어난 2885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만 명 줄며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산업별로 보면 5월부터 감소세로 전환한 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 폭이 확대됐다. 전년 동월 대비 7월 건설업 취업자 감소 폭은 8만 1000명으로 제10차 산업분류가 개편된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외 도매 및 소매업은 전년 동월 대비 6만 4000명, 사업 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은 3만 7000명 감소했다. 반대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정보통신업은 각각 1년 전보다 11만 7000명, 8만 2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일할 능력이 있지만 일을 하지도, 구직 활동을 하지도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8만 9000명 늘어난 1599만 6000명으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이에 경제 활동 참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경제 활동 참가율이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2021년 2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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