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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티메프 피해기업 지원에 700억 추가 투입

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 700억 추가 증액

이달 내 신청 자금 실행…소진공은 접수 진행

오영주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기업 간담회’를 열고 피해 기업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이 기존 3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확대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기업 간담회’를 열고 “예상보다 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이 많아 재정 당국과 협의해 7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기존 300억 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지만 단 하루 만에 395건, 1330억 원이 접수되며 조기 마감됐다. 이에 중기부는 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에 대한 현장 수요가 매우 높았던 점을 고려해, 재정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해당 자금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단 신청액이 이미 초과한 만큼 추가 신청은 받지 않는다. 재원은 중소기업진흥채권 판매를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진공 자금은 이달 내 모두 실행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소진될 때까지 계속 신청 접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기부는 티메프 사태로 온라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매출 증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현재 플랫폼사 현황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티메프 피해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중기부 자금 지원과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토로했다. A기업 대표는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왜 대출을 떠안아야 하는지 알 수 없다”며 “단순한 대출 지원 이외에도 향후 티메프에 묶여있는 미정산 금액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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