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장애인 IT 창업 아이템 공모전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코스콤은 전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에서 공모전 성과 발표회를 진행했다. 코스콤이 후원한 ‘장애인 IT 창업 아이템 공모전’은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사업은 공모와 심사를 거쳐 멘토링의 과정 등을 거쳤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팀은 총 5개로, 모바일 기반 장애인 채용 플랫폼을 구상한 ‘잡빌리티’, 배리어 프리 장소 소개 플랫폼을 기획한 ‘깡깡하게 잘크자’, 장애인 연계고용 제도 매칭 플랫폼을 앞세운 ‘베이띵스’, 페이퍼 아트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한 ‘펀페이퍼’, 시각장애인의 ICT(정보통신기술) 지팡이 초기 모델 제품을 기획한 ‘가이던스’ 등이다.
코스콤은 단순히 창업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1대 1 창업 멘토 컨설팅과 같은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 호평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세대재단, 소풍벤처스, 언더독스, 온앤업, 토스증권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창업 멘토단이 선발 팀들에게 창업 교육을 지원했다.
박정주 코스콤 팀장은 “코스콤은 자본시장 IT 인프라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IT 맞춤형 사회공헌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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