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20~21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제3차 새출발기금 성실상환자 재도전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새출발기금 성실상환자 재도전교육’은 지난 달 신보중앙회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새출발기금간 협약을 맺고 연간 300명의 소상공인에게 재창업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경기, 부산, 서울에서 진행된 재도전 교육에서는 100여명이 수료했으며 이후 대구(9월2일~3일), 대전(10월1일~2일), 인천(11월11일~12일), 경기(12월9일~10일)순으로 전국 순회 교육이 예정돼 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이 세무, 법률, 마케팅 등 사업에 필수적인 과목으로 구성돼 있어 인기가 높다는 평가다. 실제 폐업이후 재창업을 준비중인 A(서울 광진구)씨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강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최신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배웠는데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출발기금 성실상환자 재도전교육은 매 회차 접수 시작 당일 당초 정원을 넘어 조기마감되는 등 인기를 더해가는 상황이다.
이상훈 신보중앙회 회장은 “신보중앙회의 재도전지원 프로그램은 20년간 축적돼온 소상공인 전문보증기관의 노하우를 결집한 교육과 금융지원의 종합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재기의지를 가지고 있는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을 이수한 자영업자가 원금을 3회 이상 납부시에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되는 지역신보의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보중앙회와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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