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린토파트너스가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인수합병(M&A) 지식 제고와 전문가 양성을 위해 ‘K-M&A 스쿨’ 1기 수강생을 9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플린토파트너스는 초기 기업 투자와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액셀럴레이터(AC)다.
이번 과정에서는 국내 유수 M&A 전문가가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관계자에게 M&A 기본 지식과 전략을 전수한다. 구체적으로 △M&A 인수 제안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창업 후 언제 회사를 매각해야 하는지 △기업가치를 어떻게 산정해야 하는지 △적대적 M&A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등을 다루게 된다. 교육 기간은 9월 10일~12월 17일로 매주 화요일 저녁 14주 동안 강의가 진행된다. 이태훈 리앤모어 대표, 강혜미 법무법인 별 대표변호사,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 변호사 등이 교수진으로 나선다.
이번 과정의 책임교수직을 맡은 김상철 호서대 글로벌창업대학원 겸임교수는 “창업가가 회사를 매각하고 인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M&A 거래에서 다양한 거래 구조나 계약 조항 이해 부족으로 거래가 깨지거나 적절한 매각 시기를 놓치고, 헐값에 매각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창업가가 협상안을 이해하고 거래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 M&A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M&A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체계적이고 사례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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