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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호주 AGA와 ‘수소분야 협력’ 확대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 현황 공유

27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호주가스협회의 정기 협력회의에 참석한 박경국(왼쪽 다섯 번째) 사장과 크리스 데블린(여섯 번째) 회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KGS)가 수소 생산 선도국인 호주와 수소용품 시험인증 등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가스안전공사는 27일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호주가스협회(AGA·Australian Gas Association)와 ‘제7회 KGS-AGA 정기 협력회의’를 열었다.

AGA는 1962년 국립가스협회와 호주가스연구소의 합병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가스제품, 용기, 배관 등의 시험인증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호주의 안전기준 제정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AGA와 함께 양국의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2009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인증시험 및 사후관리 분야 협력, 수출기업 지원, 정기회의 개최 등 지속해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 관련 연소기 분야 연구 현황 △난방용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 및 산소결핍 안전장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AGA는 두 기관의 파트너십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가스용품 안전관리 강화와 기업지원을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

특히 수소를 중심으로 한 가스산업의 재편에 대응하고자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해 수전해 설비, 연료전지 등 수소제품‧설비의 시험인증 등에 대해서도 앞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교류할 예정이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와 AGA는 가스용품 시험인증 분야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과 호주의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가스용품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소제품 분야에서도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관리 강화와 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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