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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 외국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0.9%↓…삼전‧하이닉스 ‘털썩’

코스피가 29일 미국 엔비디아의 주가 쇼크에 1% 넘게 하락하며 출발했다. 연합뉴스




엔비디아 쇼크에 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코스피가 1% 가까이 내리고 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동반 급락세를 보이면서 2차전지 등 다른 종목의 강세 속에서도 지수가 전체적으로 크게 내리는 상황이다.

29일 오후 1시 49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3.47포인트(0.87%) 내린 2666.3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2.65포인트(1.21%) 내린 2657.18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7.23포인트(0.95%) 내린 755.2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직전 거래일보다 6.17포인트(0.81%) 내린 756.33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지금까지 각각 3275억 원, 2439억 원씩 순매도했다. 개인은 5305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7억 원, 992억 원을 팔았고 개인은 2205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크게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3.01%, SK하이닉스는 5.52%씩 급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5.83%), 현대차(005380)(0.77%), 기아(000270)(2.87%), KB금융(105560)(1.40%) 등은 강세다.

코스닥시장에도 2차전지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76%)과 에코프로(086520)(1.79%)가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2.86%), 이오테크닉스(039030)(-3.30%) 등 일부 반도체 관련 종목은 크게 내리는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어디까지나 높아질 대로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뿐이지 실적 추세나 AI 사이클에는 별 다른 훼손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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