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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과일 실속 선물세트,10만개 공급…사과 도매가격 13% ↓"

"사과·배, 추석 전까지 3만 톤 공급"

충주시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 직원이 1일 선별된 사과를 실속 선물세트 박스에 담고 있다. 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사과·배를 추석 전까지 3만 톤 집중 공급하고 과일 실속 선물 세트도 지난해 추석보다 2만 세트 늘어난 10만 세트로 확대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1일 충남 아산시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추석 성수용 배 출하 동향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올해 사과, 배는 저온 피해와 같은 재해 영향 없이 작황이 양호하고 추석 출하 물량도 증가해 추석 성수품 공급 여력은 충분하다”며 “성수용 사과와 배가 본격 출하되는 9월부터는 가격이 더욱 안정돼 작년보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추석 성수용 배의 조기 출하 비중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올해 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성수용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9만 톤 수준이다.

도매 가격도 내려갔다. 8월 30일 기준 신고 배 도매 가격은 15kg 당 4만 2104원으로 전년 대비 7% 줄었고 홍로 사과 도매 가격은 10kg 당 6만 9357원으로 전년 대비 13.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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