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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가 산업 혁신 원동력…사업화 촉진 정책에 힘쓸것”

제7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

이광형 "IP, 경제에 활력 제공"

韓총리 "지식 기반 경제 주도"

박성익 연구원·피독 등 표창





이광형(사진)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이 4일 “지식재산(IP)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회·산업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7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 개회사를 통해 “IP가 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국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한다는 점에 대해 모두 다함께 공감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 모두가 혁신의 주체가 돼 IP를 통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재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은 특허출원 기준 세계 3위에 오르는 등 IP 5대 강국이고 K팝과 K드라마 등 콘텐츠의 해외 저작권료는 3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기술 사업화 분야는 실적이 저조하다”며 “IP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식재산의 날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날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 위원장과 함께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원혜영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공동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재위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류 본부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IP는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지을 핵심 자산”이라며 “IP 창출부터 활용, 보호까지 전주기에 걸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우리의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지식 기반의 새로운 경제 질서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IP 분야가 기술의 탈취, 복제, 모방 등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지식재산 관련 각종 경제·산업 분야의 입법안과 지원 방안을 통합적으로 잘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UHD 송·수신 기술의 국제표준 핵심특허 약 600건을 보유하고 13억 4000억 원 규모의 국내 기업 기술이전 성과를 낸 박성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에게 주어졌다. 지재위원장 표창은 방탄소년단의 수석 기획자로서 300곡 이상을 작사·작곡해 국내 음악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빅히트뮤직 소속 프로듀서 피독(본명 강효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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