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3사의 유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에 대한 원인 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57분부터 9시 58분까지 일부 이용자의 인터넷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보안 소프트웨어(SW) 업체의 방화벽 교체 작업 시 인터넷 트래픽이 과다하게 발생했고 일부 무선 공유기에서 해당 트래픽을 처리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와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해 현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관련 전문가와 함께 이번 장애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하여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통신사들은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장애 신고를 접수 중이다. 피해 규모를 파악해 요금 감면 등 보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