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259960)이 산하 제작사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루홀은 지난달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를 통해 신작에 대한 이용자 반응을 조사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는 지난달 1~12일 한국·미국·일본·튀르키예 등 주요 국가에서 이뤄졌다. 테스트 사전 예약에서 참가자 수가 목표치를 넘어서자 서버 용량을 두 배로 늘리기도 했다. 테스트 기간 동안 총 플레이 시간은 1260만 분(약 21만 시간)에 달했다. 가장 오래 던전을 탐험한 이용자의 개인 플레이 시간은 5463분(약 91시간)이었다.
던전 탈출 횟수는 ‘고블린 동굴’에서 약 52만 회, 3인 파티 플레이 던전인 ‘잊혀진 성’에서 약 35만 회를 기록했다. 또 보스 몬스터(몹)를 물리친 횟수도 트롤(1만 7300회), 리치(3206회), 유령왕(2062회) 등에 달하는 등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가장 많이 플레이한 클래스는 로그, 파이터, 바바리안 순이었다.
지난달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는 모바일 게임 중 가장 큰 규모의 시연 공간을 마련해 서구권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개막 3일 만에 시연 참가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게임스컴 현장 시연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91%의 이용자가 ‘게임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냈다. 83%는 주위 사람들에게 게임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80% 이상의 이용자는 공식 출시 후에도 게임을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테스트와 게임스컴 2024에서의 성과를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현재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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