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가 한컴라이프케어와 전기차 및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이달 12일 판교에 위치한 SK쉴더스 본사에서 한컴라이프케어와 협력식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협업을 논의했다.
SK쉴더스는 스마트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와 협력해 전기차·배터리 화재 진압에 특화된 시스템 기반 대응 체계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1971년 설립된 스마트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다. 최근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이동형 접이식 침수조’, ‘친환경 탄소섬유 질식소화포’를 비롯해 현장 맞춤형 화재 진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이번 협업을 통해 SK쉴더스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현장에 안전/보안 인프라를 구축한 독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대응 체계 전반을 컨설팅하며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질식 소화포, 침수조 등 전기차 화재 예방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사업 추진과 영업활동에 주력한다.
구체적으로 SK쉴더스는 ‘써미츠(SUMiTS)’ 플랫폼과 한컴라이프케어의 화재 진압 솔루션을 결합해 다양한 현장에서 범용성 높은 맞춤형 화재 안전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지능형 CCTV와 사물인터넷(IoT)센서 등 SK쉴더스 관제센터 서버 및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는 통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처리할 수 있으며, 산업안전, 시설관리, OT(운영기술) 보안 등 다양한 보안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김진중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한컴라이프케어와 협력을 계기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할 수 있는 산업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써미츠 플랫폼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