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억원 가짜 지폐로 코인 거래…사기 일당 경찰 구속

20대 2명 구속영장 발부

코인 처분 수수료 피하려

위조지폐 소개…코인 유도

서울강남경찰서. 연합뉴스 제공




위조지폐 2억원이 넘는 규모로 가상자산(코인)을 직거래하고자 했던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용 당직 판사는 1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사기 및 통화 위조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인인 피해자 C씨가 보유한 코인을 처분하겠다고 하자 B씨를 소개했다. 코인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당사자끼리 직접 거래하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B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 30분 강남구 논현동 한 식당 앞 노상에서 C씨를 만나 5만원권 4200장, 총 2억1000만원이 든 돈 가방을 건네고 3억원 상당의 코인을 전송받았다. 그러나 C씨는 가방에 든 돈이 일련번호가 같은 위조지폐인 것을 확인하고 도망가려던 B씨를 붙잡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전 3시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같은 날 오후 12시 역삼동의 한 거리에서 A씨도 긴급체포했다. 경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