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MBK 김광일 부회장 “일부에서 ‘마타도어’…우리는 토종 사모펀드” [시그널]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010130)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MBK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은 19일 “일부에서 우리를 외국계펀드라고 마타도어하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토종 사모펀드(PEF)”라며 간담회 시작에 앞서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정치권에서 MBK에 대해 중국 자본으로 몰아세웠기 때문이다. 울산시의회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고려아연은 50년 간 울산시민과 함께한 향토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이라며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중국 자본에 넘어가게 되면 울산 고용시장과 시장 질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도 “MBK파트너스가 중국계 자본을 등에 업고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자칫 중국 자본과 관련 기업들이 고려아연을 인수할 경우 세계 1위 기업의 독보적인 기술들은 해외로 유출되고 핵심 인력들의 이탈도 가속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MBK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2005년 설립돼 국내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는 ‘국내 사모펀드’이며, 중국계 펀드가 아니다”라며 “펀드에 출자하는 유한책임투자자(LP)들은 국내 및 세계 유수의 연기금들과 금융기관들로서, 중국계 자본이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MBK는 고려아연을 향후 중국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