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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체코 "원전 사업, 필요 시 금융 지원안 적극 협의…EIPP 체결도"

최상목, 체코 재무장관과 면담

전력·에너지 분야서 3년 이상 협력

내년 하반기, 양국 협력 사업 착수

대통령 체코 순방 수행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프라하 체코 재무부에서 즈비넥 스탄유라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기획재정부




한국과 체코 재무 장관이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관련 재무 당국 간 금융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전력·에너지 분야에서 3년 이상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기획재정부는 프라하에서 20일(현지시간)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즈비넥 스탄유라 체코 재무장관이 만나 양국 경제·금융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며 22일 이 같이 밝혔다.

기재부 측은 “양국 재무장관은 특히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필요 시 금융 지원 방안도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 간 국장급 경제 대화도 신설하고 정례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스탄유라 장관에게 내년 상반기 중 첫 번째 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체코 산업통상부와 경제 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협력 MOU를 체결하고 전력·에너지 관련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0년 도입된 EIPP는 3년 이상 협력 국가와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하고 제반 제도 개선까지 지원해 수주 직전 단계까지 밀착 지원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에 체코와 맺은 EIPP 협력 MOU를 통해 양국은 전력 시스템 개선 및 효율화, 그린에너지 발전,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착수는 체코 산업통상부 및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2025년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다년도에 걸친 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협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 있어서 우리 기업 진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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