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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부터 도서관까지…기능성 천장재 도입 사례 확산

KCC 흡음 천장재 제품 확대 방침

공사비 절감·시공속도 개선 효과도

경남 창원시 마산제일고등학교 도서관에 시공된 KCC 천장재 '마이톤 스카이'의 모습. 사진 제공=KCC




조용한 실내 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흡음' 성능이 강화된 천장재 신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백화점, 도서관, 카페 등 공공 장소에서 도입 사례가 증가하자 관련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CC는 흡음 천장재 '마이톤 스카이'의 시공 영역을 도서관, 카페 등으로 넓히고 있다. 마이톤 스카이는 미네랄울을 주원료로 하는 원판 표면에 고급 천장재에 적용되는 글라스 티슈를 부착한 제품이다. 흡읍 성능이 탁월한 것이 장점이다. 소음의 상당 부분을 흡음재가 직접 흡수하거나 흡음재 사이 공간으로 빠져나가게 해 소리의 확산을 줄이는 방식을 도입했다.

KCC 관계자는 “뛰어난 기능성은 물론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편리한 시공성 덕분에 구매 수요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패밀리레스토랑 VIPS(빕스) 동탄 롯데백화점점과 한국외국인학교 판교캠퍼스에 성공적으로 시공됐고, 경남 창원시 마산제일고등학교 도서관과 카페 투썸플레이스 신촌연세동문회관점 등에도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제품은 모듈형으로 제작돼 쉽고 빠르게 시공할 수 있고, 하자가 발생하면 부분 교체도 용이하다. 특히 기존 천장을 제거하지 않고 부분 시공이 가능해 호평을 얻고 있다. 별도의 시공 없이도 빠르게 설치할 수 있어 이용객이 많은 매장에서 선호도가 다.

KCC는 미네랄울계인 마이톤 스카이와 함께 석고계 제품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대(大)규격 석고텍스 PLUS’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규격을 1.5배 확대해 자재 소요량을 줄여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자체 검증 결과 시공 속도도 기존 제품 대비 1.8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현장 도장(페인트칠) 없이 나사못으로 고정할 수 있는 단일재인 만큼 시공 속도가 빨라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장재의 기본이 되는 안전성도 강화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불연 천장재로 설계되어 사무실, 학교, 병원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 공간에 적합하다”면서 “화재 발생 시 불에 쉽게 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진 천장 시스템을 갖춰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실시한 지진 규모 8.4 이상의 내진 테스트도 통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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