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퇴직연금 계좌에서 납임금의 100%를 투자할 수 있는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 ETF는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미국채 10년을 5:5 비중으로 투자한다. 특히 특정 섹터에 쏠림 없이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연 3% 이상의 배당을 통해 변동성 장세에서도 성과 방어가 가능한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장점에 더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채권투자로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다. 현재 미국 기준 금리가 인하 사이클에 진입하여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수익률의 상승 수혜도 기대할 수 있어 배당수익과 시세차익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 ETF는 SOL 월배당 ETF 시리즈 중 최초로 매월 중순에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SOL미국배당다우존스와 같은 기존 월배당 상품과 함께 투자할 경우 한 달에 두 번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어 보다 용이한 현금 흐름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배당성장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지난해 3.64%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미국배당다우존스와 미국채 10년물을 혼합하는 전략을 통해 안정성을 강화하면서도 배당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 ETF는 기존 SOL 월배당 ETF들과 동일하게 분배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올 11월 18일 첫 월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