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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평균종가에 45% 할증”…MBK,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75만원으로 13.6%↑ [시그널]

공개매수 이전인 12일 55.6만원보다 35% 높아

영풍정밀도 2만5000원으로 25% 인상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진제공=MBK




MBK파트너스·영풍이 고려아연(010130) 공개매수 가격을 주당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13.6% 높였다. 영풍정밀(036560)에 공개매수가도 주당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25% 인상했다. MBK는 공개매수 거래일 연장 없이 가격 조정이 가능한 마지막 날 기존 주주들의 청약률을 높이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는 이러한 내용의 공개매수 정정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 75만원은 최초 공개매수일 이전 3개월 및 6개월간의 거래량가중평균가격에 각각 45.1%, 50.5%나 높은 프리미엄을 적용했다. 공개매수 직전 12일 종가 55만6000원보다 34.9% 높다.



공개매수 최소 매수예정 수량은 최소 144만5036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이며, 최대 매수 수량은 302만4,881주(발행주식총수의 약 14.6%)이다. 청약 주식 수가 최소 매수예정수량 미만일 경우 응모한 주식 전량을 매수하지 않고, 최대 매수예정수량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최대 매수예정수량만큼만 안분비례해 매수할 예정이다.

영풍정밀의 경우, 공개매수 대상 주식에 대한 최소 조건 없이 최대 684만801주(약 43.43%) 범위 내에서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전량을 매수할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는 기존 투자자들이 청약에 참여할 경우, 충분한 매매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MBK는 고려아연의 경우, 기타 주주 구성원 대부분이 기관투자자인만큼 확실하게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이번 공개매수 청약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6거래일 동안, 고려아연 주식 매수거래의 60% 이상이 개인이었을 정도로 보수적인 기관투자자들은 최초 공개매수가 이상에서 매수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공개매수 사무 취급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고려아연 주주와 영풍정밀 주주는 NH투자증권 영업점이나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10월 4일까지 공개매수에 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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