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크레딧 펀드 출자 사업에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IMM크레딧앤솔루션(ICS), 스틱인베스트먼트 크레딧본부가 첫 관문을 통과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공은 이날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각 300억 원씩 3곳에 총 900억 원을 크레딧 전략을 쓰는 블라인드펀드에 쏜다.
군공이 크레딧 펀드 출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자격은 중·후순위 대출채권과 메자닌 등 크레딧 전략으로 70%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1000억 원이었다.
박화재 군공 금융투자부문 이사(CIO)의 첫 사업이기도 하다. 크레딧 투자는 원금 보호를 위한 투자 구조가 확보된 대출채권,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중위험·중수익 투자로 분류된다.
이번 출자 사업에는 글랜우드크레딧과 큐리어스파트너스도 참여했는데 고배를 마셨다.
군공은 실사 후 10월 중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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