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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中 훈풍'에도 급등 하루만에 후퇴…2670선 숨고르기

외국인 2600억 순매수에도 기관 '팔자'

삼바 -6.27%, 셀트리온 -3.56% 추락

日 총리 선거…엔화 변동 경계심리 작용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79포인트(0.82%) 하락한 2649.78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7일 급등 하루 만에 조정을 받아 2640대로 후퇴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79포인트(0.82%) 떨어진 2649.7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1포인트(0.11%) 오른 2674.58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 투자가들이 425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주가 상승을 저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51억 원, 2624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일본 총리 선거 결과와 중국 경기 전망에 대한 경계감 속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증시는 마이크론과 반도체 섹터 훈풍으로 상승한 미국 증시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으나 중국 증시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코스피도 상승을 반납했다”며 “경기 부양 정책에도 실제 중국이 장기적 경기 반등에 성공할지는 확인이 필요한 가운데 코스피 상승 반영은 아직 일부에 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오늘 오후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엔화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77%), 삼성바이오로직스(-6.27%), 현대차(-1.74%), 기아(-0.10%)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1.60%), LG에너지솔루션(0.24%), KB금융(3.20%),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91%)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34%), 운수장비(-2.12%), 통신업(-2.30%) 등이 내렸으며 화학(0.95%), 운수창고(0.8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9포인트(0.60%) 내린 774.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포인트(0.19%) 내린 777.72로 출발해 등락하다 내림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6억 원, 428억 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698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64%), 에코프로(-0.43%),HLB(-2.71%), 리가켐바이오(-5.05%) 등은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0.42%), 클래시스(3.13%), 펄어비스(2.23%)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 8320억 원, 5조 8750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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