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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종룡·농협은행 이석용, 국정감사 증인 채택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구영배 큐텐 대표 등도 채택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임 회장은 손태승 전임 회장의 친인척 부적정 대출 의혹으로, 이 행장은 100억 원대 횡령을 포함한 올해 네 차례의 금융사고로 국감장에 서게 됐다.

국회 정무위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을 확정했다.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는 임 회장과 이 행장을 포함해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이사 등 4명이 채택됐다.



임 회장은 국감에서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질의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과 우리은행에 따르면 현재 밝혀진 부적정 대출 규모는 350억 원 수준이다. 이 행장에게는 올해만 네 차례 일어난 횡령과 관련해 원인을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대표는 OK금융그룹의 대규모 임원 겸임 문제로 증인 채택됐다.

10월 17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와 신이 한(Xinyi Han) 알리페이코리아 대표 등 9명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카카오페이는 6년간 알리페이에 4000만 명이 넘는 고객 개인정보 총 542억 건을 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정무위는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이시준 큐텐그룹 재무본부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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