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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 큐익스프레스, 300억 조달 나선다 [시그널]

이달중 완료해 미수금 정산키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지난 8월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협조를 위해 자택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큐텐그룹의 알짜회사였던 큐익스프레스가 비상경영 과정에서 300억 원의 긴급자금 유치에 나선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익스프레스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해 발생한 미수금을 해결하기 위해 300억 원을 이달 중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기존 주주들이 일부를 마련했고, 그 외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유치는 이달 중 마무리 하는 게 목표다. 큐익스프레스는 조달한 300억 원을 유통업체·배송업체 등 벤더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 활동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지만 일시적으로 현금 흐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며 “협력사에 나눠서 정산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큐익스프레스는 주주 구성이 바뀐 후 흑자전환을 목표로 인력과 조직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며 비상경영으로 전환했다.

현재 큐익스프레스는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35%)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31%),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앵커PE·홍콩계 PEF(19%), 코스톤아시아·메티스톤PE·캑터스PE·산업은행PE(13%), 큐익스프레스 임직원(2%)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당초 큐텐(65.9%)과 구영배(29.4%) 대표가 대부분을 보유했지만 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재무적투자자(FI)들이 구 대표로부터 경영권을 가져오면서 지분 구조가 대폭 바뀌었다. 야놀자의 경우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미수금 1680억 원을 회수하기 위해 자회사인 인터파크트리플을 통해 큐익스프레스 지분에 걸어둔 담보권을 실행했고 982만8254주를 취득했다.

지난 2011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큐익스프레스는 한국·일본·싱가포르 등에서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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