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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객 유치 확대"… 웰컴대학로, 명동·청계천으로 확대





한국관광공사는 ‘2024 웰컴대학로’가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학로뿐만 아니라 명동, 청게천 등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웰컴대학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사)한국공연관광협회, 종로구청이 공동 주관하는 공연관광 축제로 올해 8회 차를 맞았다. 올해 축제에는 외국인 관객 유치하기 위해 프로모션 뿐만 축제장소가 확대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전체 프로그램은 지난해 7개에서 올해 4개로 줄었으나 각 프로그램의 규모는 더욱 커졌다. 야외 무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린지’는 대학로와 더불어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과 청계천에서도 진행한다. 기간도 5일에서 총 11일로 늘렸다. 외국인 관객 유치가 가능한 공연 발굴 및 홍보 프로그램인 ‘씨어터’는 전년 34개보다 11개 작품이 늘어난 45개 작품이 선정했다.

또한 공사는 공연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11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공연관광 마켓을 진행한다. 올해는 해외 공연 티켓 판매 플랫폼,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 등 총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 국내 공연 제작사, 지역문화관광재단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의 소통을 통해 K-공연의 해외 판매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뮤지컬 배우와 관객이 뮤지컬 넘버(뮤지컬 극 중 노래)를 함께 불러 보는 ‘싱어롱’ 행사가 진행된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12~13일)과 공사 하이커 그라운드(18~20일) 프린지에서도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공연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자세한 정보는 웰컴대학로 공식 누리집,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윤숙 공사 관광콘텐츠실장은 “아시아에서 한국 뮤지컬 등 공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공연관광 대표 축제인 웰컴대학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축제 기간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현장에서 K-공연의 매력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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