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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은 기본, 비즈니스 정보까지”…스마트해지는 CCTV [빛이 나는 비즈]

AI 더해지며 녹화 된 영상 검색으로 찾아

성별, 방문자 수, 이동 동선 등 데이터 분석

고객 수익창출 위한 비즈니스 리포트 제공





#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A씨에게 회색 티셔츠를 입은 30대 여성인 B씨가 다급하게 찾아왔다. 그는 A씨에게 3시간 전 매장 이용 당시 무선 이어폰을 놓고 온 것 같다며 CCTV 영상 확인을 부탁했다. A씨는 스마트폰에 있는 보안솔루션 앱에 ‘30대 여성’, ‘회색 티셔츠’라는 키워드를 넣자 스마트폰 화면에 비슷한 특징의 3명의 인물이 각각 나왔고, 이중 B씨를 클릭하자 해당 영상이 재생됐다. 확인 결과 B씨는 무선 이어폰을 평소에 넣던 가방 앞주머니가 아닌 안쪽 주머니에 읽고 있던 책과 함께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B씨가 무선 이어폰을 찾는 데에는 1분도 걸리지 않았다.

인공지능(AI) CCTV가 더욱 똑똑해지고 있다. 단순히 촬영만 하던 기존 CCTV의 기능을 넘어, 스스로 움직임을 감지하거나 방문자 수, 연령대나 성별까지 스스로 구분하는 것은 물론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리포트까지 제공하는 등 스마트한 영상 솔루션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CCTV에 영상분석기술이 담긴 AI 기능을 더한 AI CCTV는 카메라가 포착한 장면을 두뇌 역할을 하는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이다.



SK쉴더스의 AI 기반 지능형 CCTV인 ‘캡스 뷰가드AI’의 작동 원리를 보면 우선 CCTV가 미리 설정한 범위 내에서 사람의 움직임을 탐지한다. 딥러닝을 통해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출한 사람의 움직임을 분석해 침입 여부 및 배회, 추락, 쓰러짐 등 다양한 움직임을 판단해 앱으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거나 보안 대원의 신속한 현장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SK쉴더스의 엣지(Edge) 기반 학습모델 및 알고리즘 최적화를 적용해 정확도를 높인다. 엣지 AI란 카메라 자체에 AI 기술이 탑재돼 있는 기술로, AI 기능을 별도 서버나 장비 구축 없이 실시간 영상 보안과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A씨의 사례처럼 수시로 발생하는 도난, 분실,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주차 등 녹화 된 영상을 다시 찾아봐야 할 때 검색을 통해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또 사람의 성별, 연령, 옷 색상은 물론 차량 색상까지 원하는 옵션을 설정해 검색도 가능하다. 여기에 CCTV 자체도 500만 화소의 초고화질로 24시간 주야간, 사업장 내외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차량 색상은 물론 번호판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보안솔루션 기능에 한 발 더 나아가 비즈니스 기능도 지원한다. 캡스 뷰가드 AI의 경우 AI 기술로 CCTV로 촬영된 영상을 기반으로 방문자 수, 성별, 연령, 이동 동선 등 고객 데이터를 빠르게 정확하게 분석해 고객의 수익창출에 도움이 되는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실제 무인 밀키트 전문점을 운영하는 C씨는 뷰가드 AI로 방문 데이터와 매출 상관관계를 분석해 매장별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C씨는 “뷰가드 AI의 고객방문분석 기능으로 매장 방문객 수 현황과 전일 대비 방문객 증가 여부, 방문자 밀집 시간대를 분석해 매장 핵심 고객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메뉴 선정 및 제고 관리를 실시해 수익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뷰가드 AI의 실내외용 카메라 2종 모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공공기관용 보안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국내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바이오인식시스템 성능시험을 인증 받는 등 보안 관련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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