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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장관 “데이터센터 전자파 유해성 낮아”

과기정통부 국정감사

"유해시설로 인식…해외 데이터센터 유치에 장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데이터센터의 전자파 유해성이 실제로는 낮은데 유해시설처럼 여겨진다는 점을 지적하며 해외 업체의 국내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인식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 장관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혀며 “원자력발전소 유치가 어렵듯 국내에서 데이터센터가 (전자파로 인해) 유해시설처럼 되면서 유치에 장애 요인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아시아 국가들을 점찍고 수십조 원대 인프라 연구개발 투자를 쏟아 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뒷순위로 거론도 되지 않고 있다”는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 문제를 개선하려면 데이터센터에 대한 국내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게 유 장관의 생각이다.



유 장관은 "데이터센터는 이미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해 왔다"며 "국가는 지역적·개별적으로 분산된 것으로 하지 않고 전체를 통합해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유치할 것인지 선상에서 결정하고 효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수급난과 관련해 “지금은 GPU가 한 3개월 정도면 들어올 수 있는 정도로 예전보다 조 금 빨라졌다고 들었다”며 “우리(반도체 업체)가 신경망처리장치(NPU)라는 것을 개발하고 있는데 GPU를 대처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계속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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