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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등 韓 AI 스타트업 기술 중동 수출한다

정부·기업 두바이 GITEX 참가

수출계약 3건·MOU 2건 체결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맨 오른쪽)이 14일 UAE 두바이 GITEX 글로벌 행사장에서 UAE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 측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관리시스템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중동에서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국내 디지털 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한 한·중동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수출 계약 3건과 MOU 체결 2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코어무브먼트는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을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에 수출했다. 지니언스는 지능형 보안 소프트웨어, H20호스피탈리티의 숙박업 관련 소프트웨어를 UAE 기업들에 수출한다. 총 400만 달러(54억 원) 규모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실시간 화상 서명 서비스로 UAE 기업과, 리콘랩스는 디지털트윈 솔루션 관련 MOU를 맺었다.

과기정통부는 남은 전시회 기간 동안 추가 성과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중동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96개 기업과 현지 행사 자이텍스(GITEX)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GITEX 참가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우수기업이 현지의 주요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에 추진하는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과 한·중동 디지털 파트너십 행사 등은 지난 5월 UAE 대통령의 한국 국빈방문 시 우리가 UAE 측에 제안한 주요 협력사항들”이라며 “차질 없이 이행하여 중동에 국내 디지털기업의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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