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6일 장중 하락폭을 줄이며 2610대에 안착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10분 현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79포인트(0.83%) 내린 2611.6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75포인트(1.02%) 내린 2606.70으로 출발해 2601.35까지 떨어졌나 장중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17억 원, 935억 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6404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13%), SK하이닉스(-2.28%) 등 반도체주가 장 초반 대비 낙폭을 줄인 채 하락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급락한 것이 직격탄이었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엔비디아는 4.69% 급락했으며, TSMC는 2.64%, 브로드컴은 3.47%, AMD는 5.22%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5.28% 급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22%), 현대차(-1.42%), 기아(-1.71) 등도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50%), 네이버(NAVER)(0.91%), KB금융(0.52%)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31포인트(0.94%) 하락한 766.50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60%) 내린 769.19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HLB(-1.39%), 에코프로비엠(-1.11%), 에코프로[086520](-0.49%), 리노공업(-3.21%), 휴젤(-1.75%) 등이 시총 상위 주요 종목들은 하락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