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베트남 센 그룹과 손잡고 돌봄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케어링은 센 그룹과 해외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돌봄 서비스 실무 교육 △일자리 창출 및 채용 연계 △돌봄 인력 공급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 기업인 센 그룹은 최근 시니어 케어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해 간호·돌봄 인력 양성 및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인력은 매년 약 3000명 규모로 과정이 끝나면 일본, 독일 등에 파견하고 있다.
케어링은 돌봄 인력 공급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각종 해외 기관과 협약을 맺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 7월 미국계 투자 기업 TWG 그룹 및 부동산 개발 전문 업체 SDAMC와 해외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에 특화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에 힘쓰고자 한다”며 “다양한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해외 돌봄 인력이 언어적,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고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