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산(AUM)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기준 하나자산운용의 ETF AUM은 1조 985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AUM이 1조 원을 넘은 국내 ETF 운용사는 9개가 됐다.
하나자산운용의 AUM은 올 들어 7083억 원 증가해 181.51%의 성장률을 보였다. 회사는 “올해 상위 9개 운용사가 평균 13개의 ETF를 출시한 반면, 하나자산운용은 3개의 신규 상품만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양적, 질적 성장에 병행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나자산운용이 올해 신규 출시한 ETF는 3개에 불과하다. 성장동력의 중심인 ‘1Q 머니마켓액티브’는 16일 기준 AUM이 4409억 원, 9월에 상장한 ‘1Q CD금리액티브(합성)’와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은 각각 900억 원, 6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자산운용은 기존 ETF의 AUM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ETF 상품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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