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오는 22일 ‘KB 코스닥 150 TR 상장지수증권(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산업군별로 시가총액·거래대금 기준을 충족하는 코스닥 시장 대표 종목 150개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코스닥 150 지수에 배당 성과까지 반영한 총수익지수(TR·TotalReturn)를 추종한다. 구성 종목의 주가 변동에 따른 자본 차익뿐만 아니라 현금 배당에 따른 배당 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금융 당국이 배당 정책 개선안 발표함에 따라 배당 정책을 변경하는 기업들과 배당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총 보수는 제비용 없이 기초지수 성과를 그대로 누적한다. 만기는 10년으로, 상장 후 2034년 10월 11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 상장 폐지된다.
KB증권 김병구 패시브영업본부장은 “ETN은 기초지수 성과를 추적 오차 없이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다”며 “ETN이 가진 장점을 살려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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