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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영업이익 내는 기업으로

2분기 EBITDA 흑자 전환 이어

3분기 영업이익도 흑자 달성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올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와디즈는 지난해 11월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거둔 데 이어 올 2분기 EBITDA(이자 및 법인세 차감 전 이익,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보는 주요 지표) 흑자를 달성했다. 이후 3분기 영업이익까지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와디즈의 이번 실적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매출 확대와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통한 비용 효율화에 기인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펀딩 서비스의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는 가운데 광고 매출, 스토어 판매 매출 등 신사업 영역의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펀딩 프로젝트 건수가 올 3분기까지 전년 대비 60% 상승하면서 중개 수수료를 통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늘었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한 광고 사업은 같은 기간 36% 증가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와디즈는 AI 기술을 접목해 비용 효율화에 나서기도 했다. AI 심사 자동화를 통해 증가하는 펀딩 수요를 적시에 해결하고 모니터링 기능까지 자동화해 비용 절감과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는 동시에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 결과 흑자 구조로 체질을 개선하며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크라우드펀딩의 순기능이 잘 나타나도록 차별적인 상품을 개발하여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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