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259960) 자회사 띵스플로우가 스토리 전개부터 결말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인터랙티브 숏드라마 플랫폼 ‘스토리릴스’를 선보였다. 띵스플로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토리릴스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 띵스플로우에 따르면 지난 18일 스토리릴스에서 공개한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는 유료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5일만에 2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해당 작품을 통해 유입된 스릴의 전체 사용자 중 미국 사용자가 약 11%에 달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스토리릴스는 사용자가 스토리 전개부터 결말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인터랙티브 숏드라마 플랫폼이다. AI 기술을 접목한 개인화 서비스가 특징으로, 사용자의 작품 조회 패턴을 분석해 '탐색' 탭에서 맞춤 작품을 추천하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또한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도 사용자가 직접 선택지를 골라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어, 기존 숏폼 플랫폼과 차별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띵스플로우는 다음 달 스플의 또 다른 작품 ‘타임리프 로맨스’를 추가로 공개하며 인터랙티브 숏폼 플랫폼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나아가 현재 사용자가 드라마의 주요 구간에서 이야기를 선택하며 즐기는 수준이라면 향후 AI 기술을 강화하여 완전한 개인 맞춤형 스토리라인까지 제공까지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수지 띵스플로우 대표는 “이번 작품 흥행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스토리의 결합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 스토리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콘텐츠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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