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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TIME ‘2024 세계 최고의 기업들’에 선정 [시그널]

1000곳 중 PE는 MBK, EQT, 베인 뿐

ESG 책임투자 철학, 여성 비중은 26%

SK, 현대차, 기업은행 등 국내 23곳 뽑혀





MBK파트너스는 글로벌 주간지 ‘타임(TIME)’과 독일의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기업들’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의 기업들’ 발표는 올해로 2회째이다. 전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률 조사, ESG 지표 조사, 임직원 만족도 조사 등 3개 영역의 15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기업 1000곳을 산출해낸다. 1000곳 중 프라이빗에쿼티(PE) 운용사는 MBK와 EQT 그룹, 베인캐피탈 3곳에 불과하다. ‘은행과 금융서비스’분야로 선정된 97개 금융기업에서 IBK기업은행과 더불어 유일하게 한국 금융기업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은 SK그룹과 현대·기아자동차, 네이버 등 23개이다.

타임지와 스태티스타는 50개국 17만 명 이상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임직원 만족도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글로벌 기업들을 1차적으로 선별했다. 이어 해당 기업들의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연평균성장률(CAGR) 및 직접 성장률을 조사해 추가로 추렸다. 마지막으로 ESG에 대한 주요 8개 지표 조사를 통해 지속가능지수부문에서 뛰어난 점수를 획득한 기업들을 최종 선정했다.



MBK는 지난 2013년 UN의 책임투자원칙(UNPRI)에 서명한 첫 번째 국내 PE 투자 운용사로서, ESG에 대한 책임투자 정책을 수립했고 책임투자의 철학에 기반해 투자 프로세스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ESG 평가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투자 대상 기업의 실사 부문에서 리스크 및 개선 기회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투자기업들의 ESG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온실 가스 배출, 에너지·물 사용, 공급망 관리, 폐기물 관리와 같은 ‘환경 위험’은 물론 법률 및 규정의 전반적인 준수, 책임 있는 노동 관행, 근무 조건 및 인력의 다양성,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 사이버 보안 위험과 같은 ‘사회적 위험’, 그리고 기업의 ‘거버넌스’ 관련 사항까지 면밀하게 투자사들에 대한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말 기준 MBK가 투자한 한국, 일본, 중국 기업들의 고용인원은 8만4000명 이상이며, 투자기업들은 환경 보호와 다양성 및 약자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회사의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올 10월 기준 MBK 내 여성 투자운용력 비중은 26%로 미국 PE 업계 평균인 22% 보다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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