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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례 연속 컷 오프 기권 반복했는데…상금 100위 이율린 ‘반전의 준우승’ 상금 63위로 껑충  

덕신 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준우승을 차지한 이율린. 사진 제공=KLPGA




지난주까지만 해도 이율린의 상금랭킹은 100위였다. 24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만 컷 통과를 하면서 손에 쥔 상금은 5096만원이 고작이었다. 11개 대회 연속으로 컷 오프와 기권을 반복하기도 했다. 톱10에 한 번 오르지 못했고 최고 성적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13위였다.

평균 타수 순위는 상금 랭킹보다 더 낮았다. 올해 60타대 스코어를 딱 두 번 기록하고 있었는데, 68타 한 번, 69타 한 번을 쳤다. 평균 76.00타를 기록한 그의 평균 타수 순위는 118위였다.

그런 그가 27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덕신 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일 공동 5위로 시작할 때만해도 ‘톱10’에서 버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3번 홀(파3)에서 1m 이내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았다. 6번 홀(파4) 버디는 더 가까웠다. 두 번째 샷을 60㎝에 붙여 버디를 더했다. 세 번째 버디는 더 가깝게 붙었다. 7번 홀(파3)에서 한 뼘에 붙여 탭 인 버디를 잡았다.



10번 홀(파5)에서 1.5m 버디를 더한 이율린은 7개 홀에서 파 행진을 벌인 뒤 18번 홀(파5)에서도 2m 거리의 버디를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은 이율린은 올해 개인 최저타인 5언더파 67타를 치고 개인 최고 성적인 공동 2위(12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신인이던 지난해 이율린은 27개 대회에서 20번 컷 탈락하고 딱 한 번 톱10 성적을 냈는데,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였다.

이날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한 지한솔과는 불과 2타차였다.

우승을 차지한 지한솔. 사진 제공=KLPGA


준우승 상금 9500만원을 챙긴 이율린은 상금랭킹에서 지난주 100위보다 37계단 오른 63위를 기록했다. 다음 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율린이 과연 시드를 유지할 수 있는 상금 순위인 60위 이내에 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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