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반 년 만에 30% 가까이 늘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국내 21개 거래소와 7개 지갑·보관업자를 조사해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올 상반기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55조 3000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7% 늘었다. 일평균 거래규모는 6조 원으로 같은 기간 67% 증가했다. 원화 예치금은 5조 원으로 3% 늘었다.
거래소의 영업이익은 5900억 원으로 106%나 뛰었다. 원화마켓과 코인마켓 영업이익은 60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코인마켓은 100억 원 적자를 냈다,
거래 이용자는 778만 명으로 작년 말보다 21%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29.2%), 40대(28.1%), 20대 이하(18.6%), 50대(17.9%), 60대 이상(6.2%) 순대로 이용자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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